1979년 젖소 4마리로 시작해 경남도내 1호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취득한 성공사례가 있어 화제다.
바로 청정지역인 양산시 원동 토곡산에 위치한 내화체험목장 박호진 대표.
올해 젖소 160여 마리를 사육해 1등급 원유를 연간 949t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5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도내 1호로 취득했다.
특히 이 원유를 사용해 요거트, 아이스크림, 치즈 등으로 가공 생산해 판매, 체험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가고 있다.
내화체험목장은 건강한 젖소 사육환경을 인정받아 2007년 깨끗한 목장 가꾸기 농림부 장관상 수상, 2010년 HACCP(식품안전관리)을 인증에 이어 2014년과 2015년에는 우유친환경 인증과 목장형 유가공 공장 HACCP 인증도 받았다.
2015년부터는 신선한 우유로 생산되는 다양한 유제품등의 생산과정을 관광객등에게 체험· 교육하는 농촌교육농장 인증 및 농촌융복합산업인증도 받아 현재 내화체험목장(요요유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바른 식생활 교육사업의 지정, 연간 10여 개 학교 3000여 명 학생이 교육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내화목장(요요유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는 스로우푸드 생산방식(EPS생산방식)으로 제조되는 친환경 프리미엄 요거트, 랜넷 효소로 자연 발효 시켜 만든 구워먹는 생치즈를 생산해 주문 판매하고 있다.
또한 체험항목은 깔끔한 환경에서 자라는 젖소 먹이주기와 송아지 우유주기, 목장에서 생산되는 1등급 친환경 우유로 만들어진 커드 상태 치즈로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생치즈 만들기, 이렇게 만들어진 치즈로 피자 만들기, 흡열반응 (얼음+소금)이란 과학원리를 이용하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이 있다.
박호진 대표는 “고된 목장일이지만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말처럼 결코 서두르지 않고 꾀부리지 않으며 한 걸음씩 충실히 이어 나가겠다”며 “융복합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간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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